두려움, 화, 기쁨, 슬픔...
느낌은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하고있을지는 몰라도
모두 하나의 바닥에서 태어난다
그들은 '느낌'일 뿐
어떤 느낌이라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좋은 느낌이다 나쁜 느낌이다
단 한번이라도 이런 선입견없이
느낌을 바라본다면
비로소 그들의 억울했던 누명은 벗겨지고
진짜 모습이 나타난다
두려움은 두려움대로
화는 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생긴 모양 그대로 존재하도록
내 마음 활-짝 열어놓으면,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자신을 충분히 펼치고는
기뻐하며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