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지식] 현충일 스페셜 에디션

우리 파병 복장 변천

by 다문화인

현충일을 맞이하여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군의 파병 복장 역사를 소개한다. 활동 현장과 글로벌 추세, 환경 변화 등에 맞추어 우리나라도 복장 적용과 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알 수 있다. 감사한 일이다.




2002~03년 유엔 평화유지활동, 카슈미르

별도의 전투복은 지급되지 않았고 기존 얼룩무늬 전투복 착용했으며, 푸른색 베레모와 스카프 등 유엔 복장은 현지 임무단에서 지급되었다. 휴전선 인근에서 활동할 때는 비무장에 푸른색 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했다.


2006년 한미동맹의 이름으로 대테러전 참가, 아프가니스탄

파견 국가 환경 특성을 고려하여 사막 전투복이 지급되었고, 같은 디자인의 전투모, 정글모와 사막 전투화가 보급됐다. 선글라스가 지급되는 등 나아진 처우였다. 사령부 외부로 출동할 때는 권총으로 무장하고 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했다.



2013~14년 유엔 평화유지활동, 코트디부아르

이때는 특수전 부대 전투복을 착용했다. 곧 현 복장으로 바뀐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었는데, 특수전 부대에서 아무나 특수전복을 착용한다는 볼멘소리가 있다는 전언과 함께…. 푸른색 베레모 등 유엔 복장은 카슈미르 때와 같다.



2015~18국방무관 근무, 이라크

주재국이 전시였던 만큼 주로 전투복을 착용했고, 현재의 디지털 전투복이다. 상황에 따라 테러나 납치 위협 등 안전상 이유로 사복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