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중간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지도를 보면 나뭇잎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람 앞에 등불, 아니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외세의 침략을 오랫동안 여러 번 당했다. 과거 우리나라와 비슷해 보인다. 세찬 풍파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잎새와도 같은 운명인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떠날 때,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부대 단위가 아닌 개인 파병이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 협조반에서 일할 후배 한 명과 함께 둘이 이동했다.
최종 목적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다.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내가 살아남아야 할 카불이란 곳은 어떨까? 처음 가보는 곳에 대한 설렘이 일기도 하지만 삶과 죽음이 교차 되는 전장에 대한 긴장감이 더한 것은 나만 그랬을까. 그 나라는 한국보다 4시간 30분 늦다. 분쟁지역이어서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고 직항편이 없어서, 먼저 국적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갔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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