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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엽서시 Jun 08. 2016

0519

출근길의 사람들은 꼭 싸우러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지는 싸움을 하러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저 사람들이 나를 보면 나는 무엇하러 가는 사람 같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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