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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엽서시 Oct 20. 2016

0930

어떤 이에게는 공항은 떠나는 곳도 도착하는 곳도 아니다.

어느 하늘에 떠있는지도 연착이 될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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