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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mu Dec 03. 2015

걱정의 무게

하나씩 하나씩 덜어내기.







시작은 간단하고, 

이유는 다양할 거야.








걱정. 

그게 생겨나기 시작하면,








원치 않아도 곧잘

걱정은 걱정을 낳고, 

걱정이 또 다른 걱정을 만들고 불러들여.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무작정 걱정을 만들고 불러들이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무게에 짓눌려 버릴지도 몰라.








근데 말야, 네가 알아야 할게 있어.

걱정이란 게 사실은 이런 거야.

이런 거란 말이지.


 그 많은 걱정들 중엔

사실은 정작 일어나지 않을 일도,

지나치게 크게 만들어낸 일도 많다는 거.


그러니깐 그런 걱정들은 덜어 낼 수 있어.







할 수 있을 거야.


한꺼번에는 힘들어도

조금씩 덜어낼 수 있어.

그렇게 하나 둘 덜어내고 나면,








가벼워질 거야.

가벼워질 수 있어.








모든 걱정을 없앨 순 없겠지만,

그 무게는 줄 일 수 있어.



그러니 걱정으로부터

 조금은 가볍고,

그리고 조금은 가뿐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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