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24

2025.01.24.

by 무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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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더!'라고 외칠 수 있는 내가 되어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 속에서 더 이상 길을 잃지 않는다. 언제나 옳을 수밖에 없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그 목표는 바로 '하나만 더!' 외치고 '하나만 더'해내는 것이다. 오늘은 몸이 힘드네, 운동을 하지 말까? 아니, 하나만 더! 그래 하나만 해보자는 심정으로 앉았다 일어났더니 오늘도 나는 스쾃 운동을 해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하네, 글을 쓰지 말까? 아니, 하나만 더! 그래 한 줄만 써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더니 한 페이지를 세우고, <모닝페이지 한 문장 24> 쓰기도 해내는 중이다.


'하나만 더!' 외치는 순간, 달려가야 할 목표 지점이 아주 뚜렷해진다. 지금 그 순간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딱 하나만 더 해낼 것! 망설일 이유가 없다. 머문 자리에서 하고 있는 것을 하나만 더 밀어붙이면 된다. 자연스럽게 내가 지닌 그날의 에너지에 따라 하나만 해낼 때도 있고, 예상치도 못 하게 많은 양을 해내고 있을 때도 있다. 모닝페이지를 만나고 나와 어울리지 않았던 것들을 덜어내고 비우는 작업을 하면서 5년 후, 1년 후, 내일을 미리 준비한다는 게 나에게 불필요한 일임을 깨우쳤다. 대신 '하나만 더' 외치면서 한걸음 한 걸음씩 오늘을 채워가는 게 내게 필요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 겨우 한 걸음 밖에 못 채울 때도 있다. 때로는 발만 들어 올리다가 말 때도 있다. 하지만 '하나만 더!' 시도했던 그 자체만으로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란 사실이 분명해진다. 그 사실로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오늘도 하나만 더! 외치며 아침을 시작한다. '하나만 더!'라고 외칠 수 있는 내가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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