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레임덕을 좌시하지 않겠다.
2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해는 우리 생에 다시는 없을 거라며 히히덕 거리고 즐거워하던 게 바로 얼마 전 같은데 찬바람 좀 불었다고 이제 한 해 다 간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2022년이 시작되고 제대로 된 일도 없는데 왜 한 해가 다 끝나가는 분위기를 만들까..
마치 카레집에서 등심 카츠카레를 먹고 있는데 맛을 다 음미하기도 전에 폐점 1시간 전이니 나갈 준비 해 달라고 분위기 어수선하게 만드는 뭐 그런 느낌? 어차피 한 시간이면 먹고도 남고 화장실에서 여유롭게 양치까지 하고 나갈 수 있는데...
캐롤도 곧 어디선가 들리기 시작하겠지?
하지만 난 9월을 9월답게, 10월을 10월답게 지킬 것이다! 꼭 지켜줄 것이다...꼬옥!
가을을 타다보니 내가 써놓고도 참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