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로고 디자인 법칙
시각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지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로고 디자인'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브랜드의 방향성을 잡았다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로고 디자인을 했다면 질문을 던저 봅니다.
1. 심플한가?
2. 사람들이 기억해 줄까?
3. 내 정체성이 표현되었나?
위에 질문들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잘 만들어진 로고라고 생각돼요.
우선 브랜드명도 심플해야 해요. 네이밍에 주저리주저리 내가 하는 일을 모두 다 넣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비주얼적으로 매력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네이밍과 로고에 내 브랜드의 핵심 키워드 1~2개 정도로 추려보아요.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그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디자인이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차별성을 두고 나만의 독특함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로고 디자인에 내 정체성을 녹아내야 해요. 로고의 색, 폰트 선정 등으로 내 고객에게 나를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찾아야 해요.
로고를 만드실 건가요? 그렇다면 고객의 성향은 어떨지 생각해볼 차례입니다.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그들이 자주 가는 마트는 어디인지, 좋아하는 색은 무엇일지, 어떤 차를 타고 다닐지...
분명 그 안에서 디자인 요소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로고에 덧입힐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