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고통이고 지는 느낌이야
글을 쓰고, 달리고, 공부하고
이뤄지는 건 없고
매일을 패배하며 살아가
하지만 괜찮아
999번의 밤을 기꺼이 바치기로 했으니
단 한 번의 눈부신 아침을 위해
단 한 번 터뜨릴 함성을 위해
단 한 번, 이기기 위해
매일 연습하고 있어
연습에서는 지고 깨지고 허탈하지만
결국 세상에 나갈 때
난 이길 거야
삶을 유랑하며 자신을 찾고 보여주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