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같지도 않은 기록의 시작
말하지 않았다.
듣지도 않을 사람들에게 뭐 하러 입 아프게 말하나 싶었다.
버티는 법을 배웠다.
억울함은 삼키고
서운함은 넘기고
짜증은 입 안에 가두었다.
이 글에는 다 있다.
참았던 말, 하고 싶었던 말,
결국 삼켜버린 말들이 뒤섞여 있다.
매울 수도 있고 비문투성이일 수도 있고
욕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다 진심이다.
착해서 참은 게 아니다.
말해봤자 의미 없어서 조용했던 거다.
이번만큼은 나를 위해
이제는 말한다.
아무도 듣지 않아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