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봄날의 옥토

어떤 존재 하나가
내게로 왔다

삶이 이런 거냐고
나약한 내가 절망하고 있을 때
어떤 존재 하나가 내게로 왔다

그 존재는
나로 하여금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게 했고
오롯이 온 신경을 쏟아붓게 했다

절망하고 우울할 새 없이 만들더니
꽃처럼 자라서
적막한 내 마음에
아름다운 향기를 보내주고 있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
미소 하나가
내 마음을 온통 채운다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인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