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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베르 May 09. 2020

시간잡이

시간의 빛줄기 사이에만 서게 돼

시간은 그래서 차갑게만 느껴져


그래도

내 머리 위에 시간의 빛이 내려쬐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진 않겠어

매일 빛 한 줄기 없는 차가운 어둠을 가르고

새벽 바다로 향하는 어부들처럼

시간의 해를 낚으러 일상의 바다로 나가볼꺼야


시간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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