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수집가
'레퍼런스',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사람의 컨텐츠는 늘 신뢰가 간다. 요즘 주목하는건 소위 말하는 책, 권위있는 사람의 말 등의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얻은 레퍼런스를 넘어서, 자신과 함께한 상대의 대화, 지나던 커플의 대화 권위에서 벗어난 일상 속의 레퍼런스의 범위도 밝히며 만드는 컨텐츠가 더 와닿고 신뢰가 간다, 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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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밝힌 레퍼런스의 범위는 나의 '태도'가 반영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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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하면 어느 것도 완전한 내 것은 없다.
그러니 정신바짝차려야한다.
고유한 내 것이 나올 때까지. 아니, 나온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