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고
제목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부제 :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저자 : 김유진 지음
출판 : 토네이도
초판 : 2020년 10월 20일
가격 : 15,000원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나온 저자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회사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엊그제 빌려와서 읽다가, 바로 조기 기상을 시도했다.
암튼 오늘 아침 5시 10분쯤 일어나서 마저 다 읽고, 여기에 리뷰를 남기는 중이다.
내가 꾸준히 시도했던 것 중의 하나가 '아침형 인간'이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런데, 오늘은 알람 없이도 쉽게 눈이 떠졌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아침형 인간'에 도전할 때의 내 마음가짐은, '아침에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에 비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에게 보너스 자유시간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의무에서 선물로 바뀌니, 일어나는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웠다.
솔직히, 새벽에 2번 정도 깨었다. 빨리 자유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에.
새벽 기상의 가장 큰 적은 늦게 잠이 드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로 회식도 사라지고, 저녁 모임이 사라졌다.
그러니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새벽 기상도 한결 쉬워질 듯하다.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다.
그냥 일찍 일어나서 새벽의 상쾌함을 즐기고 싶다.
* 하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로 자기 계발은 혼자 하는 것이란 불변의 진리를 깨달았다. 재미로 무언가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과 진지하게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이 똑같은 자세일 수는 없다. 만약 심심풀이로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친구와 함께 시작하는 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목표에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면 혼자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해 어떤 지점을 더 발전시켜야 하는지 찾아낼 수 있다. - 138쪽
* 항상 옆 선수를 따라가는 데 집중하다 보니 옆 선수가 힘이 빠져 속도가 느려지면 나도 같이 느려졌고 내 한계를 넘어본 적이 없으니 스스로 얼마나 힘차게 나갈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 누구도, 심지어 나 조차도 몰랐지만 나는 누구보다도 훨씬 강하고 빠르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 걸어가는 길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큰 본상이 주어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 - 146쪽
* 잔잔한 일에 고생하지 마라 - 151쪽
* 자신이 직접 주도하고 통제하는 삶을 가져야만 원하는 스케줄을 가질 수 있다. - 195쪽
* 새벽에 일어나는 것만큼 힘든 싸움은 없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다. 다짐한 대로, 계획한 대로 오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나중에 낮잠을 잔다고 해도 지금은 일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 2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