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by
아론
Dec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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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비 냄새가 좋다.
사는 건 다
그런 거라고,
나도 어딘가 흐르는 물방울이었노라고 말하는 듯한.
쏟아지는 비를 피해 오른 버스에서
느려지는 와이퍼를 보다, 창 밖을 본다.
이 비를 맞을 수도 있었겠구나, 젖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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