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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똥별의 기적 Feb 21. 2022

정신의학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인가?

어느 철학자가 묻는다.


현대의 인간은 더 많이 지식하고 경험하는데 행복한가?

현대의 인간은 더 많이 지식하고 경험하는데 여유를 느끼는가?


그렇다.


현대인의 삶은 문명의 혜택으로 더 풍요롭고 편리해진 것만은 분명하지만, 그 이상의 복잡함과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초고속 LTE를 넘어서 5G를 접하는 현시대에 배워야 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알아야 할 지식도 방대하다.


두개골이라는 뼈 속에 갇힌 겨우 1500g 남짓한 우리의 뇌는 쉴 새 없이 활동해야 하고, 적응할 즈음 또다시 새로운 문제 상황에 부딪힐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고민한다,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대처해야 한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늘어나는 두통과 몸의 통증은 번아웃이 될 정도로 녹초가 된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E 국가 중 1위라고 했던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뉴스와 매스컴을 통해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복잡한 세상 속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와 중독에 빠지고 있다.

결코 건강하지 않은 방법을 통해 정신적으로 병이 들고, 비정상적인 행동과 증상을 발현시킨다.


2018년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1년간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비율은 65%로 나타났으며,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동안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사된 보고에서처럼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몸살과 고열이 나면 얼른 병원을 찾아 의사의 처방을 받고 치료를 받는다.


정신적인 고통도 편견 없는 시선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아야 하고, 건강한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주변의 도움 또한 절실하게 필요하다.


현대사회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 우울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 또한 얼마나 될까?


이러한 측면에서 정신의학은 다양한 정신병적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하는데 유용하다.

아플 때는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우리 자신도 적극적으로 정신적 건강을 위해 공부하고,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넘어져서 손목이 골절되면 정형외과를 찾아 X-ray를 찍고 깁스를 한다.


하지만, 우리들 마음의 병은 어떤 영상의학적 장치로도 찾아낼 수가 없다.

뇌를 열어 들여다보면 마음의 병, 정신적 문제들이 밝혀지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에 고통을 갖는 이는 어린아이 일 수도 있고, 청소년일 수도 있다. 아니면 성인 또는 노인일 수도 있다.


대상이 다양한 만큼 정신의학 안에서 다루는 진단과 임상적 증상들도 매우 세부적이고 콤플렉스 하다.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주인이기에 함께 나누고 살기 좋은 세상을 가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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