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인터뷰 - 숄더패드 박성필 대표
'대학생'과 '숄더패드' 대표.
두 가지 직업을 갖고 있는 박성필 대표를 만났다.
아직은 남들이 어리다고만 하는 대학생인 동시에 한 브랜드의 수장이기도 한 박성필 대표는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복 브랜드 숄더패드를 론칭했다. 꿈을 빠르게 이룰 수 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숄더패드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필이라고 한다. 숄더패드는 옷의 어깨 부분에 패드가 들어가 디테일에 힘이 생기듯이, 우리의 옷을 입고 모두가 힘을 얻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대학생이라고 들었다. 일찍 창업하게 된 계기는?
학교는 아직 졸업하지 않았지만, 나만의 브랜드를 빨리 론칭하고 싶다는 생각에 군대를 다녀온 후 장사를 하며 조금씩 돈을 모았다. 확실한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올해 2월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했고, 숄더패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여성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패션을 시작할 때부터 여성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예쁜 여성복보다는 멋진 여성복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콘셉트는 전체적으로 여성복이지만 매니쉬한 컨셉으로 멋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계기
사무실을 찾아보다가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대학생들에게 60% 할인된 특별가로 쉐어룸을 제공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입주하게 됐다. 2월부터 브랜드를되게 빠르게 준비했는데, 무신사 스튜디오에 다양한 시설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이용해보니 좋은 점
매니저님들이 정말 친절하다. 그리고 브랜드 준비 초기에 필요한 요소들이 한곳에 다 모여있다는 점이 좋았다. 웬만한 패션 관련 작업은 여기서 다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촬영 스튜디오, 식스샵 제휴 등 내가 할 수 없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첫 룩북도 지하의 촬영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공간도 넓고 셋팅이 잘 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현재 디스플레이존에서 전시 중이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무신사 스튜디오 쉐어룸에 계신 분들도 멋지다고 해주시고, 지인분들께서도 보시고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직 많이 부족해서 칭찬이 부끄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자주 이용하는 공간은?
워크룸, 재봉실, 라이브러리, 촬영 스튜디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라이브러리에는 해외 잡지나 서적들이 무척 많아서 영감도 많이 받고 만족하고 있다. 워크룸은 넓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좋고, 촬영 스튜디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장비가 무척 잘 구비되어 있어서 만족스럽다.
대학생 쉐어룸을 이용하고 있다. 어떤 점이 좋은가?
대학생 쉐어룸의 장점은 일단 60% 특별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유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멋진 분들도 많이 계시고,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나도 더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올해 목표는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숄더패드를 알리고, 더욱 멋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신사 스튜디오는 스케치라고 표현하고 싶다. 어떤 작업물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뭐든 스케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 스케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무신사스튜디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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