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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봄까치꽃

by 무쌍

허름한 빌딩벽을 기대고 푸른색으로

길고 긴 이야기를 쓰고 계신지요


달이 내려온 뒤에야 길 위로 나왔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밤이 지나고

내일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러 갈게요


당신이 나를 기다리는 동안

저도 구구절절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봄까치꽃을 기다리고 있어요

반짝이는 것이 모두 당신이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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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감정번역가/ 사연은 버리고 감정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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