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머스트잇 MUST IT Dec 21. 2018

새롭게 뜨는 'DOUBLET'

유스하고 감성적인 브랜드


베트멍과 오프화이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스트릿 브랜드를 추려 보았다. 

새롭게 뜨는 스트릿 브랜드 Chapter 1


[ DOUBLET ] 넌 어디서 왔니? 






유스하고 감성적인 컨셉의 스트릿 브랜드 [ DOUBLET ] 

낯선 이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럼 이제 일본의 스트릿 브랜드 ‘DOUBLET’에 대해 깊이 알아보자. 





‘DOUBLET’ 흔히 들어본 브랜드는 아니다. 2012년 디자이너 마사유키 이노가 패턴사 무라카미 타카시와 함께 런칭한 일본 브랜드이다. 브랜드명 ‘DOUBLET’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의 말장난에서 유래되었다. 베이직하고 스탠다드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당돌한 아이디어를 섞은 위화감있는 일상복'이라는 컨셉이다. 기존의 이미지가 부분적인 전환을 거듭하여 새 것이 되어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DOUBLET은 세계적인 편집샵 ’Colette‘, ’Dover Street Market‘, ’10 Corso Como‘에 입점해있으며, 가격대는 셔츠나 니트류가 보통 3만엔 이상의 중고가이다. 놈코어의 흐름에 대한 하나의 해답의 제시한 ‘DOUBLET’, 일본의 베트멍과 도쿄의 뎀나 바잘리아로 불리며 현재 세계의 뜨거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LVMH Prize가 선택한 남자’ 


DOUBLET의 디자이너 마사유키 이노



디자이너 마사유키 이노는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미하라 야스히로(Mihara Yashiro)에서 7년간 신발과 악세사리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후 2012년 ‘DOUBLET’을 런칭한 뒤 도쿄 패션위크에서 그의 옷들을 선보여왔다. 


그는 올해 신인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2018 LVMH Prize’의 최종 수상자가 되었다. 혁신적인 텍스타일 디자인과 상업적 제품성이 그를 영광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스트릿(Street)과 전위(Avant-garde)를 넘나드는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있는 ‘DOUBLET‘! 이제 옷을 보며 마사유키 이노의 감성을 느껴보자. 






‘DOUBLET’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17F/W Collection이다. 투머치한 익살스러움이 포인트이다. 유화 Hand Painted 퍼 자켓과 낙낙한 핑크 칼라 팬츠로 한층 위트가 묻어난다. 


퍼 자켓은 GD의 착용으로 큰 화제가 됐었다. 오버사이즈 롱기장의 자수디테일 코트, 다양한 와펜이 부착된 점퍼 등 17F/W Collection에서는 8-90년대의 유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럼 이제 아이템별로 ‘DOUBLET’을 디테일하게 파헤쳐보자.




주목해야 할 Key Item 

OUTER  





18F/W 시즌 주목해야 할 OUTER 아이템들이다. 퍼 자켓, 항공 점퍼 등 지난 시즌과 비슷한 뉘앙스의 아이템이 보여진다. 17F/W 시즌의 퍼 자켓의 좋은 반응으로 이번 18F/W 시즌에도 퍼 자켓이 등장했다. 


THE PAINTING’ Wolf/Tiger Faux Fur Jacket이다. 아크릴 100%의 인조 퍼 소재로 등판에 크게 동물 프린팅이 인상적이다. 또한 ‘DOUBLET’의 고유한 특징인 과잉 와펜이 패치된 항공 점퍼도 눈여겨 볼 만하다. 



주목해야 할 Key Item

 Fur Jacket 




GD의 착용으로 큰 화제가 됐었던 17F/W 유화 Hand-Painted 퍼 자켓이다. 알파카와 울 혼방 소재로 GD의 착용 후 없어서 못 구하는 제품에 등극했다. 이 아이템으로 ‘DOUBLET’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며, 브랜드의 상징적 요소가 되었다. 





주목해야 할 Key Item

 SHIRTS  





18S/S Plastic Covered-Shirts이다. 개인적으로 ‘DOUBLET’에서 가장 사고 싶은 아이템이다. 코튼 100% 소재로 외관에 라미네이팅 코팅이 되어 있어 반짝거리는 광택 느낌이 굉장히 독특하다. 슬로건, 낙서, 스템프 프린팅이 유니크함을 극대화 시킨다. 


추가로 18F/W에 공개된 Shirts아이템들이다. 과한 PVC소재의 느낌보다는 와펜이나 자수 프린지같이 디테일에 좀 더 집중한 모습이다. 







주목해야 할 Key Item

 T-SHIRTS 





18S/S와 18F/W 눈여겨보는 저지 T-SHIRTS 아이템들이다. ‘DOUBLET’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레터링, 자수, 프린지, 와펜, 고광택의 라미네이팅 패브릭의 사용이 베이직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주목해야 할 Key Item

 ACCESSORY 






‘DOUBLET’만의 독특한 감성이 들어간 Bag과 Belt다. 18S/S의 PVC소재의 투명한 벨트, 접은 셔츠가 그대로 보여지는 클러치는 정말 재밌지 않은가?



이제 내노라하는 패션 매체들이 ‘꼭 알아야 할 일본 브랜드’로 칭하며 고유명사가 된 ‘DOUBLET’현재 일본의 스트릿을 제대로 담아내는 ‘DOUBLET’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돌체 앤 가바나의 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