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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Dec 21. 2018

테크웨어 브랜드 1017 ALYX 9SM

핫한 셀럽만 입는다는


새롭게 뜨는 스트릿 브랜드 

Chapter 2. 


1017 ALYX 9SM ] 넌 어디서 왔니?





요즘 테크 웨어로 많은 패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 1017 ALYX 9SM ]


한 번쯤은 들어 본 적 있는가?


혹시라도 아직 이 브랜드를 모르거나 브랜드 네임만 아는 이들을 위해 오늘은 새롭게 뜨는 스트릿 브랜드 Chapter 2. 1017 ALYX 9SM에 대해 디깅해보자. 





1017 ALYX 9SM는 원래 15 F/W 시즌에 ‘ALYX STUDIO’라는 여성복에서 출발해서 이후 17시즌에 남성복을 런칭하며 점점 두각을 나타냈다. 밀리터리, 고딕, 펑크스타일의 믹스를 특징으로 하여 다른 디자이너의 제품과 함께 입어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최근 ‘ALYX’는 ‘1017 ALYX 9SM’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왜 쓸데없이, 그것도 길게 브랜드명을 바꿨을까? 

‘1017’은 윌리엄스의 생일을, '9SM'은 뉴욕시의 세인트 마크 플레이스 주소를 의미하는데, 브랜드명을 바꾸면서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리뉴얼했다고 한다. 




'든든한 셀럽을 절친으로 둔 인싸'


1017 ALYX 9SM의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는 레이디 가가, 칸예 웨스트 등 다양한 셀럽들을 디렉팅하며 패션의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ALYX’의 설립 이전, 버질 아블로, 헤론 프레스톤과 함께 힙한 유스 컬처를 보여주는 브랜드 ‘BEEN TRILL’을 런칭했었다. 14-15년 즈음에 YG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BEEN TRILL’의 제품을 입었던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셀럽들과의 친분과 영향으로 'BEEN TRILL'에 이어 ‘ALYX’를 트렌드 반열에 올릴 수 있었다. 매튜 윌리엄스, 그는 디자이너 중 진정한 핵인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튜 윌리엄스’는 1017 ALYX 9SM을 통해 새로운 패션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바로 ‘테크웨어 트렌드 (Techwear Trend)’이다. 



#2019 S/S



2019 S/S 패션위크에서 ‘Techwear’를 착용한 패피들의 스트릿 사진이다. ‘Techwear’란 쉽게 말해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모던하게 풀어낸 옷이다. 전투에 바로 나가도 될 법한 SF 느낌의 옷을 생각하면 된다. 아웃도어와 워크웨어, 밀리터리 요소들이 믹스되어 기능적이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이 최근 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 이제 런칭부터 현재까지 1017 ALYX 9SM의 테크웨어 컬렉션을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자. 





#2016~2017 F/W




16-17 F/W 시즌의 여성 컬렉션 룩북이다. 플라워를 테마로 하여 전위적이면서 과감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마치 여전사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컬렉션이다.





17 S/S 시즌의 남/여 컬렉션의 룩북이다. 남성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테크니컬 한 무드를 만들어 나간다. 이때부터 ‘체스트 백’이 등장하여 스물스물 패피들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다. 




다음, 18 Fall 시즌의 여성 레디-투-웨어 의상이다. 여전사를 넘어 탈 우주를 택한 외계인들의 실용복(?)같은 느낌이 든다.






18 F/W 시즌 남성 컬렉션에서 테크 웨어의 방점을 찍었다. 마일스 집업 플리스자켓, 푸퍼(패딩) 베스트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올겨울이 가기 전에 하나쯤 장만하면 좋을 듯 싶다.






바야흐로, 따끈따끈한 19 S/S 컬렉션 의상들이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롤러코스터 벨트와 파이톤 소재의 백(뱀의 가죽에서 착안한 패턴) 에 눈길이 간다. 이번 시즌엔 머리장식이 새롭게 보이는데 마치 히잡을 연상케하는 후드가 색다른 느낌을 준다. 





'1017 ALYX 9SM X 반스' 


1017 ALYX 9SM는 반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니커즈도 출시했는데 컬러에 따라 총 7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영구적인 액상 고무를 얹고 특수 가공 처리를 하여 전례없던 비주얼에 내구성도 향상되어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겸비했다. (alyxstudio.com)






‘악세사리가 열일하는 브랜드’ 


1017 ALYX 9SM는 사실 악세사리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체스트 백과 바디백, 롤러코스터 벨트이다. 


칸예가 착용해 유명해진 바로 그 아이템 ‘체스트 백’은 군용 아이템에서 착안하여 한화 80만원 정도이다. 롤러코스터 벨트는 안전벨트에서 고안한 아이템으로 버클이 굉장히 커서 벨트에 바지를 맞춰야 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한화 20만원 정도이다. 역시 작고 예쁜 건 비싸다. 이 악세사리들 중 하나만 둘러매줘도 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바로 패피. 



그럼 이제 핫한 1017 ALYX 9SM의 아이템을 착용한 셀럽들을 만나볼까?





이안 코너는 ‘ALYX’의 ‘40MM 레더 하이킹 부츠’와 함께 스트릿 고스룩을 완성시켰다. 

에이셉 라키와 칸예 웨스트는 ‘ALYX’의 간판 아이템 롤러코스터 벨트와 체스트 백으로 진정한 패피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IDOL’ MV에서 사람 얼굴이 원 포인트 된 프린트 티셔츠를 착용했다. 웬만한 핫한 셀럽은 다 입어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미성과 기능성으로 패피들을 사로잡은 


'1017 ALYX 9SM' 


여러분도 ‘ALYX’ 의 테크웨어 스타일로 한 번 멋 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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