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가 딱 내 마음이다
일상의 직장업무를 하고 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몸과 마음을 진정하며 커피 한잔과 함께, 여기 브런치의 하얀 화면을 대한다.
어떻게 하다보니, 어제 화요일, 오늘 수요일 각각 한 시간씩 연장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중간관리자라는 책임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설정이었고, 원래는 주말도 근무해야 한다는데
토요일(14일)에 이미 잡혀있는 북유럽 관련 세미나일정으로 인해 다행히 주말은 비켜갔다.
본인의 방, 서재로 와서 꽂혀있는 여러가지의 책들을 보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위로한다.
"민우야, 넌 8개월하고 2주정도 후에는 북유럽으로 나아가는 사람이야~"
몸과 마음이 피곤한 주중의 시간인데, 갑자기 울컥해진다.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예전에 듣던 한 곡을 계속 듣게 된다.
허전했던 너의 빈자리
다가서지 못한 순간들
많은 시간 밤세워 널 생각했어
이제는 말하고 싶어~~
꿈속에서 널 만났지
너는 잊혀지는 꿈이 아니잖아
우릴 스쳐가는 모든 순간들이
내게 정말 소중해~~
기다림은 힘들지만
지금 이대로 나를 기다려줘
서로 어색하지 않은 웃음으로
다시 만날수 있게~~
**(간주중)
많은 시간 밤세워 널 생각했어
이제는 말하고 싶어~~
꿈속에서 널 만났지
너는 잊혀지는 꿈이 아니잖아
우릴 스쳐가는 모든 순간들이
내게 정말 소중해~~
기다림은 힘들지만
지금 이대로 나를 기다려줘
서로 어색하지 않은 웃음으로
다시 만날수 있게~~
**(반복)
예전 MBC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파일럿의 OST중, 한 곡의 노래이다.
(최수종,채시라,한석규,이효정,음정희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당시 인기드라마였다)
"이제는 말하고 싶어"
가수도 별다른 정보가 없다. 얼굴없는 가수의 노래이고, 유튜브 외엔 별다른 음원도 없다.
그런데 본인은 이 곡을 참 좋아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이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고, 세련된 작곡과 반주,
그리고 가수 노성원의 보컬이 참 매력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거기에 본인이 그리워하는 북유럽, 핀란드등을 감정이입해서 노래를 듣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이다.
어찌 이렇게 구구절절하게도 본인의 그곳을 향한 그리움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었을까,
"너는 잊혀지는 꿈이 아니잖아"
특히 이 가사를 읽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에 기운을 얻는다.
그래 잊혀지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겠지, 이 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에 감격하고 감사하게 된다.
위로를 받으며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 간다.
음악은, 노래는 이렇게 내게 감도는구나~
#이제는말하고싶어
#파일럿OST
#스스로위로한다
#갑자기울컥해진다
#너는잊혀지는꿈이아니잖아
#그리움의마음
#이렇게내게감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