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민우 May 20. 2023

Arvo Pärt-Spiegel im Spiegel

주말의 시간, 모든것을 정지하고 이 음악을 귀 기울여 듣는다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 1935~ )

에스토니아 출신의 클래식 음악 작곡가이다.


7살에 음악공부를 시작해서

14~15세부터는 직접 곡을 쓰기도 할 정도였다.

에스토니아의 탈린에 있는 탈린 음악원에서 

본격적으로 작곡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합창음악, 기악음악등의 클래식음악을 작곡했는데,

아르보 패르트의 특징은 음악에서의 미니멀리즘이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화성을 음악에 옷입히는 것 보다는,

단순하고도 깊은 내면을 울리는 음악의 형태,

아르보 패르트의 음악작품에서의 주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Arvo Pärt>


그의 여러 음악 작품들이 있는데,

본인에게 있어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한 가지 꼽으라면,

"Spiegel im Spiegel(거울속의 거울)"이라는 느리지만 내면에 깊게 울리는 곡이 있다.

(1976년 발표)


피아노를 기본 베이스로 하며 첼로, 오보에등의 악기로 이중주의 연주를 하게 되는데,

특히 피아노와 첼로의 이중주가 가장 널리 알려졌고 

내게 있어서도 이 두 가지 악기의 연주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https://youtu.be/FZe3mXlnfNc

<Spiegel im Spiegel for Cello and Piano (Arvo Pärt)>


주말의 시간, 모든것을 정지하고 이 음악을 귀 기울여 듣는다.

피아노와 첼로의 매우 느린 선율과 맑은 소리가

내면에까지 울려퍼져서 지난 한 주의 마음의 때를 씻겨주는 느낌이다.


스스로의 내면에 깊이 집중한다.

지금의 고민, 생각, 계획, 아쉬움....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마음의 본질, 

그것에 깊이, 더욱 깊이 집중한다......


#ArvoPärt_SpiegelimSpiegel

#거울속의거울

#아르보패르트

#에스토니아출신작곡가

#음악에서의미니멀리즘

#귀기울여듣는다

#스스로의내면에깊이집중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The Corrs "So You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