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서정성있는 음악과 스토리에 깊이 끌렸다.
"스웨덴세탁소"
2012년 "'Happy Birthday Waltz"로 데뷔했고,
바로 오늘(2023.5.23), "May"라는 싱글앨범을 발매하기도 한 여성 듀오 인디밴드,(왕세윤,최인영)
우연하게 이들의 곡 가운데 "우리가 있던 시간"이란 곡을 들었는데,
그 잔잔하고도 깊은 서정성에 온 마음을 집중했고 그 마음도 빼앗겼다.
오늘날 트로트열풍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소 시끌벅적한 음악적 분위기의 영향력 가운데서
이들의 깊은 서정성있는 음색의 노래 하나하나를 듣다보니, 참으로 깊은 위로를 받는다.
마침 오늘, 미리 주문했던 책 두 권이 집으로 배송되었는데,
그 가운데 한 권이, 이들의 첫 감성에세이집 "우리가 있던 시간"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누구나 그랬듯이 이들도 음악을 좋아했고, 산전수전 갖은 고생을 했다.
그 가운데서도 음악가로서의 꿈을 계속 간직하며 일상을 살았고,
결국 "스웨덴세탁소"라는 이름으로 오늘날 알려지게 되었다.
책의 제목과 같은 이름의 노래 "우리가 있던 시간"을 오래전에 듣고 이들이 궁금해졌다.
이들의 서정성의 근원이 궁금했다.
왜 "스웨덴세탁소"라 했는지 궁금했다.
(그 유래는 여기 보여진 이들의 에세이에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적혀있다)
<우리가 있던 시간> Song 스웨덴세탁소
생각한다 지난날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사라진다 뜨겁게 안아주던 네 손끝 향기가
들려온다 너의 그 노래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
불러본다 서툴게 날 맴돌던 내 기억 속 그 이름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숨이 멎을것만 같아)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흩어진다 깊게 새겨졌던 우리의 시간들이
잡지못해 작아진 뒷모습도(뒷모습도) 이젠 닿을수가 없잖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숨이 멎을것만 같아)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사라질것 같던 우리의 시간들이 아직도 날 붙잡고 (잊혀질 것 같던 시간)
한번만 더 너를 담게 된다면 그땐 놓지않을게
우릴 놓지 않을게
.
.
.
.
노래에 책까지.....
스스로의 내면의 감성이 아직 살아 숨쉬고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다.
그리고....
나는 "스웨덴세탁소"의 팬이다.
앞으로도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계속 응원하려 한다.
#스웨덴세탁소
#왕세윤_최인영
#우리가있던시간
#내면의감성이_아직살아숨쉬고있음에감사하다
#나는스웨덴세탁소의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