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게 보물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은 특별히 "목차"가 없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한번 보고나면 푹~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본인의 방은 책과 함께하는 나만의 집이고 나만의 공간이다.
일상의 직장업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내 방에 들어서게 되는데
방에 있는 책들을 보는 순간, 하루의 피곤함은 금새 풀어지고
책과 함께한다는 행복감이 어느새 마음에 가득하게 된다.
이런 마음을 위로하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책이 있다.
오늘은 "책과 집" 이 책에 관한 서평을 조금 나눌까 한다.
분명히 내게는 "책과 어울리는 집"
그 집이 주는 기쁨이 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된다.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갖고 있는 나로서
"독서가 나의 구원이고 우주와 같다"라는 마음이 강렬한데,
어디서든지 책을 집어들수 있는 공간,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
그로 인해 독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 내게는
바꿀 수 없는 행복의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그 동기부여를 이 책 "책과 집"을 통하여 좀 더 생각을 잡게 되고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 사업가등 여러 책 수집가들의 개인 서재와 집안 곳곳의 풍경을 담았다.
각각의 공간이 생긴 사연도 있고, 서재를 꾸미기 위한 책 수집 비결, 인테리어 요령등,
이런 스토리가 각종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엮어서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
(짧은 텍스트에 크고 선명한 사진이 참으로 좋다. 서재 사진집 같은 느낌이다)
적어도 지금은 내 방에서 책을 수납하기 위한 여러 해결책들,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게 된 도움의 도구가 되었다는 것,
그것을 더욱 강조해서 말할 수 있겠다.
나중에 꿈꾸어 본다면
본인의 집을 미니 가정도서관으로 꾸며보고 싶은 꿈이 있기도 한데,
현재는 집 안 전체에서 내 방만 조금씩 서재를 꾸미고 책을 정리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그 과정이 재미있겠지 않겠는가,
오늘도 내 방의 정리되어 꽂혀진 책들을 보면서, 그리고 이리저리 있는 책들을 보면서
미래를 꿈꾸어 본다~
충격적이었던 오늘 하루의 이런저런 소식 가운데서도 흔들림없이 책과 함께하고 미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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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수없는행복의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