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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May 16. 2024

경험하고 싶은 북유럽 일상양식

지금 조금씩 일상에서 경험하면서 그 느낌을 내면화한다.

오늘 출근하면서 아침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순간 지난 북유럽 여행때, 노르웨이 로포텐에서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한 후,

맞이하던 아침의 상쾌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와 매우 비슷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 시원함이 있던 아침이었다.

몸은 기억한다. 이미 7개월여가 흘렀지만, 그때의 청량한 느낌을....


기분좋은 5월 16일, 목요일 아침의 기운이었다.


 

<2023년 10월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아침>


그 전날 비가 내리고 우중충했던 날씨의 느낌까지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바닥은 젖어있지만 맑개 개인 하늘, 그리고 따스한 햇살까지,

날씨의 복을 받았다고 지난 여행기에 서술했는데, 오늘 아침의 느낌이 이와 같았다.


나는 일상에서 북유럽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그 조용하고도 평온한 하루하루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 일상 양식을, 그 느낌을 내면화하는 중이다.

(물론 거기에 커피와 함께하는 그 향긋한 시간은 당연히 함께한다. 그래서 더욱 좋다)


이전에 세미나 자료로 작성한 PT자료를 다시 본다.

그리고 그 경험을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비교하기도 한다.



커피와 함께하는 스웨덴의 문화 Fika

평화롭고 편안한 시간 덴마크의 Hygge

온 몸에 기분좋은 자극과 청량감을 주는 핀란드의 Sauna


이 세가지를 특별히 떠올리고 그 일상을 즐기고 누리고 있는지 본다.





그런데,

과연 나는 원할 때 모든것을 멈출 수 있을까?

집안에 촛불을 밝히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

아, 자작나무까지 치거나 그러진 못하겠지만 사우나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기 보여지는 것들이 로망(Roman)일까,

아니면 일상(Daily life)일까,


어떤 하나의 신기루를 쫓는 것일까, 아니면 온갖 공상적인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도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들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 

왜 나는 하필이면 여기 북유럽에 이렇게 마음이 끌렸을까,


"사람"인 것 같다.

스스로의 고독과 사색을 분명하게 자기의 영역을 구축해서 진행할 필요도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부분과 힐링, 회복, 사랑......이런것을 나누고 싶어 그런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이것은 나의 비전일까, 아니면 욕심일까,


참고로 비전과 욕심은 이렇게 구분된다.


비전 : 세상을 위해 누구든지 이루게 되는 바램, 꿈

욕심 : 세상을 위해 자기 자신을 통해서 꼭 이루어야 하는 바램, 꿈


내가 바라고 꿈꾸는 것은 비전일까, 아니면 욕심일까,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이 가득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명확하게 내 안에 비전과 욕심이 규정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전이라서 무조건 선하고, 욕심이라서 안좋게 보여지기만 하는 관점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 그것들이 보다 선명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어쩌면 지금의 고민들과 생각들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아현동에 있는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


https://everyday-practice.com/


이런저런 주저리 생각과 고민이 있겠는데, 

또 나같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겠나, 여긴다. 당신은 어떠한가,

그런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핸드드립을 통한 커피를 내리면서 말이다.


그렇다. "일상의 실천"

오늘도 그리 살았고, 내일도 여전히 북유럽의 일상의 부분을 떠올리며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살아가는 것, 그리 살면 되겠다.


P.S : 한 대형 가수의 음주운전 스캔들의 뉴스를 보면서, 

       지금 내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깨닫는다. 

       평범하지만 그 가운데서의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 일상의 시간들, 더욱 감사하면서 누릴것이다.


#북유럽일상양식

#아침의상쾌한기억

#스웨덴Fika

#덴마크Hygge

#핀란드Sauna

#밑도끝도없는생각이가득하다

#당신은어떠한가

#일상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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