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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신차를 구입하다

모델명 : 더 뉴 셀토스 2025년식, 1.6 가솔린터보 프레스티지

by 이민우

2004년 대우 르망 PENTA-5(가솔린)

2012년 대우 누비라 스패건(가솔린)

2017년 기아 카렌스2(LPG)


지금까지 운행했던 차들은 전부 중고차였다.

가성비와 가족들의 이동권과 스스로의 이동권과 편의를 위해서

지금까지 그저그런 중고차를 구입-이용했다.


나에게는 평생 "신차"를 구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름 중고차를 관리하며 지금까지 왔다.

지난 2월 초, 집에 방문했던 작은누나와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이제 너도 신차를 운전해야 할 때이지 않겠니?" 하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재정적인 점검과 계산을 하게 되었다.

내게는 이미 일정부분 이상의 재정이 확보되어 있었고,

스스로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전에부터 있었는데,

특히 이전에 몰던 카렌스2의 엔진에 발생하는 '누유'(오일이 새는 현상)를 알고 있었고,

그에 따른 LPG 엔진이 한계에 이르러서 가스 누출과 냄새가 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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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944083_28564887856488297_5246061989368763522_n.jpg <2025년 2월 말까지 14만 1760km를 뛰었다>


나는 결국 이 차를 처분하기로 마음먹고, 새로운 차를 구입할 것을 그리며

이런저런 부분들을 실행하게 되었다.

먼저 카렌스2 이 차는 "헤이딜러" 플랫폼을 이용해서 중고차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수출로 하고 이런저런 것을 따지면 금액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겠지만, 차량의 현재 상태를 잘 알기에

더 많은 돈을 받는다는 것이 그리 큰 의미가 없었다.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으며 자동차세, 자동차보험료 환급까지 더해지면 꽤나 쏠쏠한 금액이 된다.

2월 25에 차량을 매각했고, 바로 지금 3.1절 연휴가 끝나면 그외 환급절차까지 더해져서

내 개인계좌로 금액이 더 입금이 된다. 생각보다 남긴 장사이다.


그리고 이전 2025년 2월 3일, 새로운 차량을 계약했다.

동네 가까이 있던 기아자동차매장에 어머니와 작은 누나와 함께 방문해서 새로운 차를 보고 계약했다.


481071929_28587034394273643_6422489958622920083_n.jpg <기아 더 뉴 셀토스 2025년식, 1.6 가솔린터보 프레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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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50303_182510799.jpg <더 뉴 셀토스 내부>


등급 : 프레스티지

옵션 : 10.25 네비게이션, 드라이브와이즈, 화이트펄 디자인


지난 2월 3일 계약을 했고,

차는 2월 20일(목)에 인수받았다.


필수 옵션만 선택했고, 비교적 평이한 등급으로 구입비를 대폭 줄였다.

(이 옵션이 무서운 것이다. 하나하나 추가할 때마다 금액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할부금융의 이자 내는 것이 아까워서(기본이자가 4~5%대인데 이게 너무 아까웠다)

"전액 현금 일시불"로 차량 구입을 했다.

(그렇다. 그동안 악바리처럼 모았던 비상자금이 꽤 있었다)


물론 비상자금의 적지않은 부분이 빠져나갔기에 살짝 본인의 재정상황에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충분히 감당이 가능한 수준이며, 이미 이런저런 계산과 이체작업등으로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중이다.


인생 처음으로 신차를 끌게 되었는데, 앞으로 잘 운행할 생각이다.

참고로 "차계부"등 메모하는 것과 영수증처리가 습관화되어 있는데,

좀 더 꼼꼼하게 차량관리도 계속할 예정이다. 이전 중고차들을 운행하고 관리하던 것처럼 말이다.


#인생처음_신차구입

#기아더뉴셀토스2025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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