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또 나누고~
내 페이스북 소개란에는
"Nordic Booklogger"라고 기록한 부분이 있다.
Nordic Booklogger, 즉 북유럽에 관한 책과 기록, 키워드를 계속 생성하며
특히 책과 관련된 기록을 남기는 글쟁이라는 의미일텐데,
스스로 이런저런 인터넷출판사,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책을 찾는데도
요즘 북유럽에 관한 책은 그리 쉽게 찾아지지가 않는 경향이 있다.
1. 여전히 북유럽이란 곳은 "가까운 유럽"이 아니란 인식,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비행시간이 많이 늘어남)
2. 자연환경, 디자인, 교육등 특정한 주제 다음의 관심포인트(키워드)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관광" 개념으로서의 여행의 동기부여가 적은 것,
3. 그리고 "책을 읽지않는 문화"현상으로 인해 신규출판의 기회와 실제 초판 출간의 빈도가 적은 현실,
(그리고 출판계에서 북유럽 주제는 지금도 희소성의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나 역시 스스로가 기록하고 수집하며, 정리한 많은 글이 있는데,
이것을 출판사에 투고해 보았자 별 메리트가 없을 것이며,
한 명의 독자로서 느끼는
기존 북유럽 주제의 책에 깃든 앞의 세 가지 환경의 현실은
스스로 주저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되겠다.
그런 가운데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있고,
창작욕구와 일종의 덕후적 기질의 부분이 감소하고 있음을 체감하며
변치않는 일상의 무게가 더해져서 심히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는 지금,
그 시간들이 현재진행형으로 흐르는 중이다.
무언가 좋은 동기부여가 있을까,
어떤 좋은 계기가 열려서 내가 춤을 출 수 있을까,
지금 살인적인 폭염과,
일상의 무거운 출퇴근 직장생활의 현실과
무기력증이 더해져서 스스로에게 아주 "찐득하게" 달라붙은 현실이다.
그래도 일단 읽어야겠지~
집에서 조금씩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는 중이다.
어서 이 덥고 무기력한 시간들이 지나갔으면....고이 바래본다.
읽고 쓰고 또 나누고~
이런 기본적인 책의 문화를 즐기고, Booklogger의 본분을 잃지 않는 스스로가 되길 바래본다.
#NordicBook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