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빛으로 찬란한 현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후기



내 몸은 내 것이라고 믿는 탓에


그 착각으로 온갖 방종과 오류에 빠진다


내 시간, 내 장화, 심지어 내 하나님


그렇게 내가 주인 될 때~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 삶이 선물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통찰력을 얻고 즐거움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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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만큼 영원과 닮지 않은 건 없어


미래는 시간 가운데서도


가장 완벽하게 찰나적인 부분이지.


과거는 꽁꽁 얼어붙어 있어 더 이상


흐를 수 없고,


현재는 영원의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으니까.


_C.S.Lewis,「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김선형 옮김, 홍성사, 2020,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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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쉬는 인문학 단상


생각에만 머물고

의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


"이제 보니

나는 해야 할 일도

하나도 못하고

좋아하는 일도

하나도 못한 채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버렸구나."

이것이 스크루테이프의 전략이다


이젠 작은 것이라도 행동해야 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또는 찾아가고

그리하여... 그 계략을 무너뜨려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부딪혀보고

쓸데없어 보여도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낭비하는 듯 보이지만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보고

그렇게 생각에 포획되지 말고 행동으로 탈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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