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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인문학연구소공감

 국어사전에서 '공감'은 이렇게 정의된다.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요즘 사회에 대한 정의는 '확증편향시대'이다.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이다.

 타인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혹은 그 입장에 서보는 것에 무심하고, 신경을 끄는 시대다.

그러기엔 너무 바쁜 것일까

아님 마음이 아픈 것일까

공감은 어쩌면 여유 있고 건강한 마음 태도이다.

자신감 있고 건강하기에 남의 의견도 귀 기울이고

수용해 줄 수 있는 대인배가 될 수 있다.

뒤집어보면 공감하는 태도와 마음이 자신의 그릇을 크게 넓힐 수 있다.

요즘 AI로 우리 시대 인간됨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일들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한몫 크게 해내는 것에 놀란다.

인간에게는 거시적 관점 맥락적 이해 가치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다. 인문학적 자질을  더욱 연마해야 한다.

그것은  공감에서 시작된다.  

타인의 인생, 타자의 삶에 그렇게 다가설 수 있다.


공감은 '독백'의 장맛비 속에서 '대화'의 생수 한 모금을 머금을 수 있게 하는 우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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