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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섶 Mar 28. 2020

찔레꽃

- 클라리넷 연주

전에 찔레꽃을 반주 없이 클라리넷으로만 불어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반주에 맞춰 불어 봤습니다. 반주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아니 감사한 마음으로 해봤습니다. 반주 길이와 형태가 이미 정해져 있어서 반주에 맞춰서 그대로 클라리넷을 불었습니다. 영상은 일부러 흑백으로 바꾸었는데요. 듣는 분들의 마음에 잘 맞으면서 보기에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습니다.

<찔레꽃>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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