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상계동사옥을 보니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떠오릅니다.
학창시절 마리오 보타와 알바로 시자의 작품집을 보고 케이스 스터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땅 곳곳에는 이 두 명의 건축가의 작품들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알바로 시자의 작품은 사유원, 안양예술 공원, 파주 출판도시 등에서 발견됩니다. 마리오 보타의 작품은 교보생명 서초사옥/상계동사옥/부산 사옥, 화성남양성모성지, 화성 매향리공원, 리움 미술관 등에서 발견됩니다.
어느 건물을 보아도 마리오 보타의 작품인지 알바로 시자의 작품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건축 언어라는 관념적인 단어를 배웠을 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일반인으로 살면서 건축을 직접 경험해보게 되면서 그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20대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해외 건축 여행을 통해 건축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보생명은 특정 건축가를 통해 사옥을 설계해서 회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활용한 좋은 사례를 보여준 회사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