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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우 Oct 25. 2022

[미국주식 공부] 62. AT&T(T)

시가총액 순으로 기업훑기(훑기만 한다)

미국주식 상품을 담당하게 되었다.

(물론 최종 운용 결정은 대표님이 하신다.)


나는 요즘 미국 기업들을 시가총액 순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있다.


예순 두번째 훑기 시간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정말 훑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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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T)

 

1. 기업 개요(뭐하는 회사인가)


세계 최대 통신 기업중 하나이다. 1885년 설립되어 미국 통신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유선전화에서 최대이고, 이동전화에서 2위이다.



<점유율>

TelecomTV에서 가지고 왔다.

무선 2위이다.



2. 사회, 산업, 기업에 대한 그냥 생각


미국 통신3사 중 AT&T가 가장 적극적으로 다른 사업을 펼쳤던거 같다.


AT&T는 2016년 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추구하면서, OTT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워너미디어(당시 타임워너)를 85B$에 인수했다.


하지만 결국 워너미디어 분사를 결정했고, 2022년 디스커버리가 워너미디어와 43B$ 규모 합병 계약을 완료했다. 사명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로 바꿨다. 


보수적인 분위기의 통신사와 개방적인 콘텐츠업체가 합쳐지는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분사 관련 AT&T가 본업에 집중하면서 배당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통신업은 참 인터넷 시대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산업이면서도 신사업을 진행하기에 쉽지가 않은가 보다.


우리나라 통신사 상황을 봐도 KT가 OTT 시즌을 CJ의 티빙과 합치는 모습, SKT는 지상파3사와 합작 OTT 웨이브로 사업을 하는 모습을 봤을 때에도 통신사 혼자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하는건 어려운거 같다.


그리고 이들 통신사들이 한국과 미국을 막론하고 OTT에 관심을 갖긴 하는데, 결국 경쟁자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망중립성 관련 고민이 다시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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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사업보고서를 조금만 살펴보자.


<매출 구성>


연단위로 우선 봐보자.

AT&T 연간보고서

연간 매출 169B$,  영업이익 23B$, 영업이익률 14% 수준. 버라이즌이 매출 134B$, 영업이익률 24%, 티모바일이 매출 80B$, 영업이익률 9%였다.


AT&T 연간보고서

통신 매출 비중이 70%, 이익 비중이 80%가량 되었다. 워너미디어의 매출, 이익 비중이 20%가량 되었다. 2022년 분기 실적부터는 워너미디어 분사로 실적이 잡히지 않았다.


AT&T 연간보고서

연간 42B$ 현금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였다. 버라이즌이 39B$규모, 티모바일이 14B$ 규모였다.



<CEO>

AT&T의 CEO 존 스탠키

AT&T의 CEO는 존 스탠키로 1962년생이다. 재무를 전공 했고, AT&T CIO를 맡았었다. 워너미디어의 CEO를 맡기도 했다. 2020년부터 AT&T CEO를 맡고 있다.



3. 한 줄 요약


연간 매출 169B$,  영업이익 23B$, 영업이익률 14% 수준.


What if...


배당주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큰 선호를 하지는 않는다. 배당 받는 것 보다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미래 성장성을 추구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일단 손이 갈거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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