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코펜하겐은 세계 최고의 자전거 도시이다. 2017년 코펜하겐 디자인 회사에서는 자전거 친화 도시 탑1으로 코펜하겐(세계 최초의 공식 자전거 도시)을 선정했다.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가 통일된 도시이며 자전거 도로가 시내에346km가 있다. 또한 자전거 전용차선이 있어 보행자나 자동차에 구애 받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코펜하겐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대중교통과의 접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철 안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도심 내에100여개의 자전거 보관소가 있어 보증금만 내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펜하겐 자전거 도로는 넓고 안전하다. 자전거 도로는2m 이상의 너비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자동차 및 보행자와 격리되어 있다. 자동차 경로와의 혼합을 차단하였고 차종별, 방향별 신호를 구분하여 자전거 도로 이용자가 혼란하지 않도록 하였다. 차량 정지선 앞에는 자전거 대기지역이 있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였다.
코펜하겐은 자전거 이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자전거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코펜하겐은58만명이 살아가고 서울시 면적의1/7 정도 크기의 도시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코펜하겐은 자전거 인프라와 서비스에서 만큼은 꽤 강한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코펜하겐에서는41% 시민들이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