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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로코 Barroco Nov 13. 2021

한계를 뛰어넘자

더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한 몸부림

구글 플래너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는 일 년.

오프라인으로 바흐 칸타타 전곡 감상과 병행하여

플래너에 의존하게 된 건 어느덧 만 5년 정도.


하루하루를 나름 계획 있고 알차게 보낸다지만

지난 몇 년 간을 되돌아보니 나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호기심은 많고 새로운 것을 자꾸 추구한다만

무언가를 대함에 있어서 나는 언제나 늘

보이지 않는 한계를 느끼곤 하였다.


나의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도무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없는 그것이야말로

지금 당장 극복해야만 하는 장애물이 아닐까.  


비단 브런치에서 중단하였던 작곡가 시리즈뿐만이 아니다.

이제는 연륜이 점점 쌓여가는 나이로 접어드는 것만큼

초보자 단계를 하루빨리 벗어나 나만의 세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금 꾸준히 습관 들여하고 있는 것들에는 더 많은 공을 들이고

나약함과 귀차니즘으로 중단하였던 다른 모든 일들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심정으로 다시 계속해나가고 싶다.


어차피 리허설 없는 한 번뿐인 인생 사는 거

후회 없이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니까.

어느 누구도 나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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