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난감
입고 있는 후드 티셔츠에서 끈을 잘라냈다.
빨래 돌리면 자꾸 꼬이고, 묶어 놓으면 불편하고, 풀어 놓으면 식탁에서 고개를 숙이다 종종 음식 위로 스친다.
불편한 건 없애야지. 어차피 집에서 입는 홈웨어니까 멋스러움은 사치였다.
끈을 가위로 싹둑 잘라내고 나니 고양이들이 달려든다.
내게는 불편해서 버려지는 끈 한 가닥이 고양이들에게는 유혹적인 장난감이 되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한 번 놀아볼까?
손에 쭐레쭐레 들고 다니다가 냉장고 옆 수납장 손잡이에 묶었다.
끈을 다 묶기도 전에 녀석들이 달려들었다.
묶어 놓고 뒤로 물러나니 세상 즐거운 장난감이다.
당기면 튕겨 올라가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피할 수 없는 유혹.
내일은 저 끈에다가 치즈와 태비가 좋아하는 찍찍이 장난감을 달아줘야겠다.
18.08.20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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