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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백석

[너에게 들려주는 시. 132]

by 마이마르스

https://youtu.be/-o9fS_b_oVg


당신과 바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파도가 춤을 추고

우리의 머리카락도 함께 날리었지요.


지는 해가 쇠리쇠리하게 바다에 머물렀고

우리는 목도리를 함께 둘렀던가요,


춥고 쓸쓸하고 섧은

그 바다.


132.jpg


https://artitube.tistory.com/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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