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지났다.

[낯선 크로스 30일 글쓰기 프로젝트]

by 마이마르스

하루에 한 편씩, 꼬박꼬박 총 7편의 글을 썼다.

(나름 대견하네. 짝짝짝)


이 모임의 규칙은 매일 정해진 담당자가 주제를 발표하고,

그 주제에 맞는, 혹은 자유롭게 글을 써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카페에 글을 올리는 것이다.

그냥 글을 쓰는 거다.

내가 미쳐서 혼자 연애 소설을 쓰고 있다는;;


처음에는 두근두근 엄청 신나고,

어떻게 주제랑 연결 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엄청 생각하고,

마치 고딩으로 돌아간 것 같이 붕 뜬 기분도 묘했었는데..


바쁜 날은 시간에 쫓겨서 막 말도 안 되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생각했던 것의 반의 반도 못쓰고 1시 되기 전에 허겁지겁 올리고,

이럴 바에는 좀 더 다듬어서 내일 올릴까 고민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그냥 가볍게 코미디나 공포나 추리 소설을 쓸 것을..

심리 묘사 따위 할 시간이 없어 ㅠㅠ

정작 진짜 원고는 시작도 못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반성하며,

내일은 꼭 목차를 완성하기로.

일단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대부분 죽일 거 같지만) 매일 이렇게 계속해 보는 걸로.

1주일만 더 바보짓해 보고 1주일 후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자.

확 주인공들 다 죽여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도 있지.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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