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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발자국 - 오규원

2020 시필사. 71일 차

by 마이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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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발자국 - 오규원


눈이 자기 몸에 있는 발자국의

깊이를 챙겨간다

미처 챙겨가지 못한 깊이를 바람이

땅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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