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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창 Feb 29. 2020

무언가를 하기 전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절성의 논리를 따져보세요.

무언가를 하기 전에 굉장히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과거를 돌아보면 그랬었어요. 이것저것 따져보고 효율성을 결정한  괜찮다고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따져봅니다. '이걸 진짜 내가 해도 될까?'  과정에서 포기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때 저는 A라는 친한 친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친구는 무언가를 결정할  거리낌이 없어보였습니다. 저는 선택의 가장 중요한 점이 '효율성'이었다면,  친구는 '본질'이었습니다.

'이걸 해서 내가 얻을  있는  뭔가?'
라는 질문이 아니라
'나는  이걸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던 거죠.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 교수 '제임스 마치'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결과의 논리를 따른다. 어떤 행동을 해야 가장 최상의 결과를 낳을지만 고려한다.' 얘기합니다.
이것은 결과의 논리입니다. 결과의 논리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경우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구실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선택을 포기하게 됩니다. 선택을 포기하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다만  선택으로 인해 발전할  있는 기회도 사라집니다.

반면 적절성의 논리는 자신의 정체성인 내면으로 눈을 돌립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바탕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결과의 논리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경우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구실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위험을 가하는 요소를 찾는다면 이내 손에 쥐고 있던 황금알을 땅에 떨어트려 버립니다.

반면에 적절성의 논리는 사람을 자유롭게 만듭니다.
이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면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본질' 내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가, 나는  이것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대상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이것으로 인해 내가 얻을 이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나는  이것을 하고 싶어하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절성의 논리를 통과한다면  결정은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롯이 내가 결정한 선택이기에 완결하지 못하더라도  과정중에 반드시 얻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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