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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 Name Is Friday Dec 06. 2023

난 마크 저커버그의 GPTs가 궁금해

인공지능에도 성향, 취향, 개성이 생긴다

얼마전, Open AI가 Dev Day에서 Chat GPT 4.0과 관련된 여러 기능들을 소개했다. 

4.0 버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개인비서격인 Gpts.

첫인상은 마치 마블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 같았다. 


감사하게도 어떤 유투버가 한글 번역 및 요약본을 올려주어서 출처를 밝히고 가져와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OhGJZL2A0M

출처: BZCF 비즈까페 유투브, OPENAI DEVDAY 한글번역 및 요약본 


요약하면, 개인 비서에게 내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특정 목적을 위한 챗봇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판매도 가능하고 다른 서비스에 적용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돈이 된다는 의미다. 부업으로도, 수익화할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마치 페이스북, 카카오챗 타로봇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 처럼. 유투버처럼 인플루언서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등을 학습시켜 나만의 '맞춤형' 생성형 AI를 만들 수 있다니.. 이제 인공지능에도 성향과 취향, 개성이 생기는 것일까? 완전히 다른 성격의 비서를 여러개 만들 수 있으니 이론적으론 상황에 맞게 질문해서 원하는 대답을 필요할 때 마다 얻을 수 있다. 


"Be a good questioner." 챗 GPT를 위시한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좋은 질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차별화된 프롬프트를 만들어 새로운 답을 얻어낼 수 있는 시대, 이제는 오픈된 환경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벗어나 오직 나만을 위한 환경 속에서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감히 예측해보면, 겉모습보다 그 속의 '내용물'을 가지고 경쟁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 

겉모습은 같은 AI들이 무슨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지를 가지고 싸울 것이다. 

그리고 저명한 학자와 기업 CEO의 개인 생성형 AI 비서에 접근하고 싶은 사람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새로운 구독서비스가 열리고, 무수히 많은 '부캐'들이 생겨날 것이다. 

또, GPTs 에 대한 접근가능성, 활용성, 윤리성 등 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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