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홀릭 우리 아이 위한 '감바스 알 아히요'
오늘의 요리는 '감바스 알 아히요'입니다. 새우와 마늘, 올리브유를 주재료로 만든 스페인의 전채 요리에요. 감바스(gambas)는 스페인어로 새우를 뜻하는 말입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조리 시간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초간단 요리인데요. 엄마 아빠가 안주 요리로 찾기도 하지만 새우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한눈에 반할 만한 요리랍니다. 밥반찬으로 좋고, 바게트에 곁들여 간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방학을 맞은 아이 간식으로 고민하는 분들, 이색적인 새우 요리로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재료(2인분 기준)
새우 15~20마리, 페페론치노 5~7개, 마늘, 올리브유, 소금 1t, 설탕 1/2t, 후추 약간, 월계수잎 1~2장
1. 새우를 손질합니다.
칵테일 새우를 준비해 껍질과 머리 내장 부분을 제거한 뒤 소금물에 살짝 씻어 둡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손질된 새우를 사용하면 간편하겠죠. 냉동 새우를 사용할 때는 해동한 뒤에 키친타올로 물기를 빼야 기름에 넣었을 때 튀지 않아요.
2. 재료 준비하기
마늘은 편 썰고 페페론치노를 준비합니다. 페페론치노가 없다면 베트남고추, 청양고추 등 매운맛 고추로 대신할 수 있어요.
3. 굽기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뒤 마늘을 넣어 튀기듯 볶아주세요. 여기에 페페론치노와 새우를 넣어 천천히 끓입니다. 매콤한 맛은 페페론치노 양으로 조절해주면 되는데요. 아예 넣지 않으면 다소 느끼하기 때문에 적어도 3~5개 정도는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매운 걸 못 먹는 아이와 함께 먹으려면 페페론치노는 빼주세요)
월계수잎이 있다면 1, 2장 정도 넣어 주세요. 새우의 비린 맛을 잡고 향긋한 향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4. 간하기
설탕 1/2t, 소금 1t을 넣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주세요. 적당히 짭조름해야 맛있기 때문에 간을 꼭 해주세요. 바게트에 새우, 마늘을 함께 얹어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만드는 전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은수저 silverspoonn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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