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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Apr 17. 2019

미국 키즈템 해외직구 편집숍 '해리스컨셉'

총알배송에 깜놀

유아 입욕제 '미스터버블폼솝'인데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고메494에서는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버블바스는 1만4000원이고요.

지난 [강남쌀롱] 기사(☞관련기사 외식보다 비싼 집밥..한 끼 준비에 수표 한 장!②)를 보고 미스터버블폼솝을 구매한 사이트가 어딘지 궁금해하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사실 저도 해외 직구(또는 구매대행 등)를 시작한 건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여러 품목을 많이 구매하거나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해 배송비 무료 혜택과 할인을 받으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해외 제품을 살 수 있더라고요.            

제가 이용하는 미국 온라인 편집숍에서는 2개에 8800원, 개당 440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요.(출처=홈페이지 캡처)

물론 저도 해외 제품 구매에 실패하지 않기까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두 달 넘게 걸려서 제품을 받은 적도 있고요. 그렇게 배송된 물건이 제가 구매한 품목들과 달라서 어이없었던 적도 있었죠. 다시 반품할 수도 없고 물건은 받았으니 그냥 쓰는 수밖에 없었어요. 환불 요청을 하려면 제품을 다시 보내야 하는데 그게 더 일이잖아요?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괜찮은 직구숍 몇 군데를 발견했습니다.            

네이버스토어팜에 입점해 있는 'Harris Concept'. 영문으로 검색해야 나오더라고요.

지금부터 소개할 곳은 'Harris Concept(해리스컨셉)'인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계신 사장님이 직접 써보고 괜찮은 제품들을 현지에서 구매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주로 아이들 스킨케어 제품이나 비타민, 액세서리, 식료품,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데요.


네이버스토어팜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물론 그래도 통관번호는 있어야 합니다.(☞관련기사 '블프 대비' 해외직구 통관 상식 TOP 10) 저는 여기서 주로 아이 악세서리와 스킨케어 제품, 식료품 그리고 비타민을 구매해요.


매달 한 번씩(어떤 달은 두 번 정도) 구매하다 보니 어쩌다 VIP 회원이 됐네요. 배송비 할인 쿠폰까지 쓰면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더라고요!            

△ 국내 브랜드 제품과 해리스컨셉 직구 제품을 같은 날 구매했는데요. 해리스컨셉 구매 제품은 이틀째 되는 날 밤에 도착한 반면 국내 브랜드 제품은 '배송 준비 중'이라고 떠서 국내 브랜드 제품을 취소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배송이 빠르다는 거예요. 저는 늘 해외 직구(또는 구매대행 등)를 하면 너무 긴 배송기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특히 아이들 제품은 더 그렇잖아요. 지난 겨울 아이 로션이 똑 떨어져서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과 해리스컨셉에서 같은날 로션을 구매했어요.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이 더 빨리 배송될 테니 그걸 먼저 쓰고 해리스컨셉 제품은 뒀다가 나중에 쓸 생각이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해리스컨셉 제품이 먼저 배송된 거예요. 택배 기사분께 상자를 받아든 순간 해리스컨셉 제품이 국내 제품인 줄 알았다니까요. ㅎㅎ 제가 너무 감사한 마음에 상품평을 남겼더니 해리스컨셉 제품은 최대한 빠른 배송을 위해 재고가 있는 상품은 그날 바로 포장해서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도 해리스컨셉의 총알배송은 꽤나 여러 번 저를 놀래켰답니다. 상품평을 보면 대체로 빠른 배송에 높은 점수를 주더라고요.            

해리스컨셉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에요.(출처=해리스컨셉 네이버스토어팜 캡처)

제품도 대체로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지금껏 직구를 하면 유럽 제품 위주로 써왔거든요. 그런데 해리스컨셉을 통해 미국 브랜드도 써보니 괜찮더라고요. 특히 비타민 제품은 미국 회사들이 잘 만든다고 하잖아요? 부모님 비타민 제품을 주기적으로 여기서 사고 있는데 '건강보조식품 홀릭' 아버지가 제품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고 하시네요. (전 솔직히 비타민의 효능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잘 모르겠어요ㅎㅎ) 참고로 비타민 제품은 무료 배송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이의 스킨케어 제품 역시 수분감도 풍부하고 발림성도 좋아서 꾸준히 구매하고 있답니다.            

제품이 상하지 않게 신경 쓴 꼼꼼한 포장이 눈에 띄어요.

포장 상태도 매우 좋아요. 아무래도 해외 배송 상품은 배송 제품 중에 상품이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플라스틱에 든 세제나 화장품 등이 깨져서 쓰지도 못하고 버렸던 경우가 몇 번 있었답니다. 하지만 해리스컨셉은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어요. 제품 하나하나 꼼꼼하게 개별 포장하는 건 물론 상자 안에서 제품이 움직여서 파손되지 않도록 적당한 상자에 포장을 짱짱하게 해서 보내더라고요. 뽁뽁이 포장이 예쁘지는 않아도 정성껏 깔끔하게 포장한 느낌이 들어요.


아쉬운 점을 꼽자면 편집숍이기 때문에 제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거예요. 특히 미국 브랜드 옷을 살 수 없다는 게 아쉬워요. 저는 아이 옷은 주로 유럽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직구(또는 구매대행 등)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있는데요. 미국 브랜드를 여기서 판매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여러분이 이용하고 있는 해외 제품 온라인 편집숍 중 추천한 곳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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