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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Sep 05. 2019

'답답한 속이 뻥~!' 싱크대 수전필터 셀프 교체 후기

'붉은 수돗물 때문에 난리던데 우리 집은 괜찮을까?'


저는 작년에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수질검사를 신청해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이 깨끗하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관련기사 '우리집 수돗물, 아이가 마셔도 안전할까' 걱정되면?) 하지만 최근 인천과 서울 영등포구 일부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하면서 혹시나 우리 집은 괜찮을까 걱정이 다시 밀려오더라고요.


특히 저희 집은 정수기를 쓰지 않아서 생수가 떨어지면 수돗물로 음식을 하거든요. 어른이야 상관없지만 아이가 먹을 밥이다 보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싱크대 수전을 교체 하기로했어요. 수전 내부에 필터가 들어 있어서 물 속 이물질을 걸러주는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드디어 교체를 했답니다.


제가 돈을 주고 직접 구매한 제품은 바디럽의 '퓨어썸 주방용 핸드타입'이에요. 퓨어썸 주방용은 일반 수전에 정수기에 사용하는 필터가 들어 있어 물 속의 아주 미세한 입자(먼지 불순물 녹 등)를 모조리 걸러준다고 해요. 다만 염소는 제거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격은 3만원 대에요. (구매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수전 안에 들어 있는 필터는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고 적어도 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해요. 필터만 따로 살 수도 있는데 6개입 1박스가 1만원대랍니다.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죠?


무엇보다 단 몇 분 만에 수전을 교체할 수 있어요. 저같이 이런 일에 소질 없는 엄빠들에게 완전 희소식! 그래서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저 혼자 수전을 교체해 봤는데요. 손을 잘못(?) 놀려서 주방이 물바다가 돼 청소하느라 시간을 잡아먹은 것만 빼면 수전 교체에 든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간단히 수전을 바꿀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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