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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Dec 07. 2019

"아빠 이거 정말 레고로 만든 거예요?"

스타필드 레고 트리&체험존

연말에 아이와 어디 갈지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올리브노트가 연말·성탄절을 앞두고 가볼만한 핫플레이스에 발빠르게 다녀왔어요. 밀레니엄힐튼 서울(☞관련기사 "아이와 따뜻한 마음 전해요"..밀레니엄힐튼 서울 '크리스마스 기차')에 이어 소개할 곳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실내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입니다. 최근 이곳에 설치된 레고로 만든 대형트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어요.


레고코리아가 스타필드와 함께 진행하는 'Rebuild The World'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인데요. 레고 트리의 높이가 무려 6m로 스타필드 1층에 들어서면 저 멀리서부터 트리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아빠 이거 정말 레고로 만든 거 맞아요?"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렸는데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눈으로 보고 믿기지 않을 정도더라고요. ㅎㅎ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레고 트리에 살짝 손을 대 보는 귀여운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스타필드 고양 중앙 아트리움 전체가 레고 체험존으로 꾸며져 있어요. 여기에는 대형 브릭 수영장이 3개 마련돼 있는데요. 레고 장난감으로 가득한 풀장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아이들이 레고 풀장 안에서 자유롭게 레고를 가지고 놀 수 있는데요. 무려 두 시간 동안 집중해서 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레고처럼 손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소근육과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죠. 엄마 아빠는 풀장 의자에 걸터앉아 아이를 지켜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체험존 한쪽에는 손 세정제가 비치돼 있었지만 워낙 아이들이 계속 만지면서 가지고 노는 터라 청결함을 유지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아이가 다 놀고 나면 손을 꼼꼼히 씻을 수 있도록 부모님이 지도해주면 좋겠죠. 

레고 브릭월과 레고 미끄럼틀

8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레고 브릭 모양의 미끄럼틀도 탈 수 있어요. 진행요원이 상주하면서 한 명 한 명 안내하고 있었어요. 레고 미끄럼틀 말고도 레고 체험존 곳곳에 진행요원들이 있었는데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꽤 신경 쓰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산타, 눈사람 등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레고 조형물뿐만 아니라 토이스토리의 우디, 아이언맨 등 유명 캐릭터 조형물도 전시돼 체험존 곳곳이 포토존인 듯 사진찍는 가족들과 붐볐어요.


레고 장난감으로 꾸민 레고 마을 '레고 크리스마스 빌리지'도 어른과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장난감 기차가 마을을 지나가는 모습이 또 하나의 볼거리랍니다. 작은 블록으로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게 새삼 놀랍더라고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레고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깊은 체험이 가능해요. 레고로 자유롭게 만든 나만의 창작품을 #BuildToGive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나 레고라이프 앱으로 공유하면 되는데요. 캠페인 종료 후 작품 1개당 레고 한 세트가 놀이가 필요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행사 기간은 내년 1월12일까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랍니다.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평일을 강추합니다. ㅎㅎ)

행사장 한편에서는 오싹한 유령 테마의 AR 게임을 접목한 하반기 신제품 '레고 히든 사이드' 시리즈와 레고그룹이 자체 개발한 SNS 앱 '레고라이프'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충동 소비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세요!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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