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키즈

작년 실종아동 신고 2만1980건..'지문사전등록' 꼭

by 올리브노트
10206_20641_1416.jpg (출처=실종아동전문기관 포스터 캡처)

'2만1980명'


지난해 실종아동 신고됐던 아이들의 수입니다. 이 중 대부분의 아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13명의 아이는 여전히 찾지 못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모든 부모들이 행여 아이를 잃어버릴까 잘 살피지만 찰나의 순간 아이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대부분 바로 찾지만 만에 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도 반드시 대비해야 합니다.


실종예방을 위해 아이에게 부모의 전화번호를 외우게 하거나 미아방지 목걸이·팔찌를 착용하도록 하는 일 등 다양한 방안이 있는데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문 사전등록'입니다. 아이가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찾아주는 제도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당황하면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경찰서에 가더라도 신분을 확인하기 힘들어 부모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지문 등록을 해두면 지문으로 검색만 하기 때문에 부모의 정보를 파악하기 훨씬 쉽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문을 사전에 등록해 놓은 아동은 평균 1시간 이내에 발견되는 반면 미등록 실종 아동의 평균 발견 시간은 94시간으로 수십 배나 길어집니다.


지문 등록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안전Dream'을 통해 가능합니다.

10206_20638_4236.jpg 부모와 함께 지구대에 방문해서 지문 등록을 하고 있는 아이

집 근처에 지구대나 경찰청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 등록하는 걸 추천합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법보다 지문등록이 더 쉽고요. 경찰 아저씨·이모를 만나는 것도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됩니다.


이때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가 있는데 바로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입니다. 만약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면 '장애인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해요.

관계 확인이 되면 사진을 찍고 지문 입력기에 지문을 등록하고요. 다음으로 아이의 신체적 특징 등 참고사항을 인터넷상으로 기입합니다. 경찰서에 방문하기 전에 신체적 특징을 자세히 생각하고 가면 좋습니다. 의외로 아이의 상처나 신체적 특징 등이 아이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인터넷상에 등록을 완료하고 '아동사전등록신청서'에 보호자 서명까지 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10206_20639_3512.jpg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안전Dream' 화면 캡처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다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안전Dream'을 다운로드해 직접 등록할 수 있어요.


다만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기종이 정해져 있는데요. △Iphone 5~8, X △갤럭시S4~S9, 노트 3~8, FE △LG G2~G6, V10~V30까지 가능합니다. 카메라로 지문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낮은 화소는 촬영이 어렵다고 해요.

10206_20640_3648.jpg '안전Dream' 지문 등록 화면. 가이드라인 안에 아이의 손을 대고 찍으면 됩니다.

다음으로 아이에 대한 정보를 쭉 입력합니다. 사진도 찍어서 업로드해주세요. 이제 가장 어려운 지문 등록을 해야 하는데요. 우선 촬영하는 순서를 잘 기억해 주시고 화면에 뜨는 가이드 선에 맞춰 아이 손을 대고 찍으면 됩니다. 아이가 움직이거나 지문 융선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을 경우 촬영이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이 커요. 계속 실패한다면 그냥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로 방문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경찰서에서 지문등록을 했다고 하더라도 안전드림 애플리케이션을 꼭 다운로드하세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고 얼굴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사진과 신체 특징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기관에서 견학을 가거나 가족들끼리 바깥 놀이하러 갈 때도 출발 전 미리 사진을 찍어 업데이트해두세요.


지문 사전등록은 지문 융선이 잘 나타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적정 연령대는 3살(두 돌) 정도로 지문 채취가 쉽지 않다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과 기본 정도만이라도 우선 올려 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 jykim@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4인가구 월 소득 230만원 이하라면 '교육급여'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