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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Jun 05. 2020

사서가 추천하는 '아이가 읽으면 좋은 책'

벌써 6월, 초여름입니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었네요. 마스크를 쓰고 바깥활동을 하니 금세 땀범벅이 됩니다.


이럴 땐 아이와 함께 시원한 곳에 앉아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책을 읽어 보세요!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의 추천을 받아 소개합니다.


◇모모와 토토


-지은이 : 김슬기


-출판사 : 보림


바나나 우유와 야구를 좋아하는 모모는 당근 수프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토토와 단짝 친구랍니다. 모모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란색 선물을 토토에게 건네지만 '너와 놀지 않겠다'는 쪽지를 받고 말았어요. 서로의 취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색깔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 노동자와 희귀 금속 탄탈


-지은이 : 앙드레 마르와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토머스는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놓지 못하는 아이예요. 요즘 우리네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한데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만들 때 들어가는 '탄탈'이라는 희귀 금속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탄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아동노동의 불합리한 현실을 보여주고 환경오염 문제까지 지적합니다. 


◇빨간 머리 앤


-지은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출판사 : 아이세움


빨간 머리 앤은 1908년 발표된 캐나다의 대표적인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데뷔작으로 100년이 넘게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낭만적인 수다쟁이 앤이 초록지붕 집에 정착해 모험 가득한 유년기를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초콜릿어 할 줄 알아?


-지은이 : 캐스 레스터


-출판사 : 봄볕


재즈네 반에 머리에 파란 두건을 쓴 나디마가 전학을 옵니다. 재즈는 나디마에게 초콜릿을 건네며 친하게 지냅니다. 재즈이와 나디마는 말이 통하지 않지만 이모티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나가는데요. 


하지만 매일 폭탄이 터지고 총소리가 들리는 시리아에서 온 나디마와 재즈는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 두 친구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화해할까요? 


◇모른 척해 줄래?


-지은이 : 재니 루이즈 


-출판사 : 라임


곰이 되고 싶은 아치는 날마다 곰인형 옷을 입고 변장을 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아치를 보고 자꾸만 곰이 아니라고 해요. 어느 날, 아치는 숲속에서 진짜 곰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빨간 스웨터를 입은 그 곰은 자신이 남자 어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치와 곰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될까요?


강은혜 기자 navisky@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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