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생선회하면 가장 먼저 무슨 생선이 떠오르세요?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두세 가지 생선 중 하나는 분명히 이 녀석일겁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 횟감 생선으로 첫손에 꼽히는 우럭에 대해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쏨뱅이목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로 정식 명칭은 조피볼락인 우럭은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인데요. 횟감으로도 좋지만 매운탕으로 끓여 먹어도 그 맛이 아주 일품이죠.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산모 보양식으로 우럭미역국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우럭은 맛만큼이나 우리 몸에도 좋습니다. 특히 황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데요. 그래서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기록도 있죠. 요즘엔 양식이 워낙 잘 돼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우럭의 영양성분과 효능, 조리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영양성분
단백질이 풍부하며 칼륨과 칼슘, 철분, 인, 아연, 지질 등의 무기질을 함유
△효능
①간 기능 향상 및 피로회복=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
②다이어트=단백질이 풍부하고 저당한 지방이 함유돼 다이어트에 도움
△구입요령
눈알이 맑고 튀어나와 있는 것. 아가미가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
△손질법
비늘을 정리하고 지느러미와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 사용
△조리법
회 또는 탕, 구이 등으로 주로 섭취. 해풍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뒤 찜으로 먹거나 젓국으로도 활용
△보관법
기본 손질 후 밀봉한 뒤 0~5℃에서 냉장 보관
(참조=해양수산부·두산백과·식품과학기술대사전 등)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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