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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Nov 17. 2017

원조 '바이킹 개구리' vs
저렴 '다이소 개구리'

개구리게임은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이 숫자 세기를 할 때 쓰는 교육용 장난감이다. 사실 아이들은 교육보다 게임에 더 흥미를 느낀다. 게임을 이용해 누가 더 멀리 개구리를 튕기는지, 누가 더 빨리 바구니에 개구리를 넣는지, 장애물을 넘는지 등을 겨룰 수 있다. 어른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아이들은 상당한 집중력을 가지고 게임에 임한다.


개구리게임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적어도 30분은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편을 나눠 집안일 내기를 하면 모두 눈을 반짝이며 강한 승부욕을 보이기 마련.


△제품 구성

현재 구매할 수 있는 개구리게임은 (주)더모스퀘어가 스웨덴에서 수입하는 '바이킹 개구리게임'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개구리게임' 두 가지다.

스웨덴에서 수입하는 '바이킹 개구리게임'(좌)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개구리게임'(우)의 모습.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바이킹 개구리게임은 빨간색과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개구리 각각 4개씩 총 16개가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 있다.


다이소 개구리게임은 파랑색과 주황색, 초록색 개구리 각각 3개씩 총 9개에다 간장종지보다 조금 큰 그릇 모양의 통이 있다.

바이킹 개구리게임은 개구리 16개(좌), 다이소 개구리게임은 개구리 9개(우)가 들어 있다.

△재질 및 가격

개구리의 재질도 조금 차이가 있다. 바이킹 개구리게임은 플라스틱이긴 한데 탄성이 느껴지는 재질이다. PET병 느낌이랄까. 발로 밟아도 부러지거나 하지 않는다. 특히 손으로 튕기는 부분에 탄성이 있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개구리의 점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다이소 개구리게임은 딱딱한 플라스틱이다. 밟으면 깨지는 건 물론 이틀 정도 사용했더니 손으로 튕기는 부분의 탄성이 약해져 개구리가 잘 뛰지 않는다.


사실 가격을 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가긴 한다. 원조 바이킹 개구리게임을 따라 더 싼 가격에 만든 것이 다이소 개구리게임. 개구리게임계의 '저렴이 버전'라고 할까. 바이킹 개구리게임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최저가 1만3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다이소 개구리게임은 단돈 1000원이면 살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고 크기도 아이 손바닥보다 조금 작아 입으로 삼킬 일이 없어 안전한 편이다. 다만 다이소 개구리게임의 경우 조금만 힘을 가해도 플라스틱이 조각조각 깨지기 때문에 발로 밟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잘못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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