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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 불가' 고장난 장난감 버리는 꿀팁

by 올리브노트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처치 불가인 장난감을 어떻게 치울까'란 고민을 해본 적 있을 겁니다. 상태가 괜찮은 장난감은 주변 지인들이나 중고시장에 넘길 수 있겠지만 사용이 불가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장난감은 곧장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장난감도 소재에 따라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질문들을 살펴보니 '재활용 버리는 곳에 두면 될 듯' '그냥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등 불확실한 답변이 더 많더군요. 그럼 올리브노트가 장난감을 제대로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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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장난감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구류의 상당수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아 매립을 한다 해도 오랫동안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재생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꼭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해야 하죠.


플라스틱 장난감 역시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해야 합니다. 장난감을 투명한 비닐봉투나 마대자루에 넣어 지정장소에 배출하거나 분리수거함에 넣어야 합니다.


유아용 볼풀공 같이 개수도 많고 소재도 고무인지, 플라스틱인지 가늠이 어려운 장난감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유아용 볼풀공은 EVA라는 플라스틱의 일종입니다. 재활용되기 때문에 플라스틱류로 배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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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건전지' 작동 장난감


플라스틱 장난감은 재활용 수거함에 분리수거하면 된다지만 건전지로 작동하는 플라스틱 장난감이 문제입니다.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전기 회로판, 건전지 등과 같은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이런 장난감은 재질별로 분리한 후 재활용품으로 배출하면 됩니다. 간혹 분리되지 않는 장난감도 있는데요. 이럴 땐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환경부령인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플라스틱 이외의 재질이 부착된 완구∙문구류, 옷걸이, 칫솔, 낚싯대, 유모차, 보행기 등은 종량제 봉투, 특수규격마대 또는 대형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작동 완구의 경우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고 설명한 반면, 경기도 안양시 관계자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배출 스티커(수수료 2000원)를 부착해 버리면 된다"고 답변했는데요. 이처럼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단 제품에서 분리한 건전지는 동주민센터, 아파트 등에 마련된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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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장난감


원목 장난감은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됩니다. 다만 폐목재류가 많을 경우엔 대형폐기물로 신고한 후 수수료를 내고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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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주방놀이 등 대형 장난감


유아용 미끄럼틀, 자동차, 주방놀이, 유모차 등 재질별 분리가 어려운 대형 완구류의 경우 대형폐기물로 신고한 후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해야 합니다.


대형 완구를 고칠 수 없어서 버리는 경우를 제외하고 간혹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폐기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형 완구는 가격도 비싸고 다른 완구류에 비해 사용기간이 긴 만큼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나눔을 하거나 빌려주는 건 어떨까요?

2398_6448_288.png 아기용품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 예시(출처=광명시청 홈페이지)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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